2025년 봄 내가 들은 곡

오랜만에 제가 즐겨듣고 있는 노래를 블로그를 통해 공유해볼까 합니다. カネコアヤノ、車窓より(차창에서)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Qp9BM4uq1mw 카네코 아야노의 「車窓より」 입니다. 한국어로 번역해보자면 '차창에서'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. 카네코 아야노는 가사를 서정적으로 잘 쓴다고 생각합니다. 이 곡의 가장 마지막 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.新幹線から見える過ぎてく景色好きなんだ신칸센에서 보이는지나가는 경치가 좋아 이전 가사에서 외롭고 쓸쓸한 상황을 구체화시키고 마지막 위 가사를 통해 홀로 신칸센 차창으로, 흘러가는 경치를 보는 모습을 상상하게 만듭니다. 카네코 아야노 특유의 호소력 높은 목소리로 이런 가사를 듣다보면, 이 음악을 듣고 있는 스스로를 그 상황에 대입해보게 ..

전역 후 40일동안 나는 뭘 했나

안녕하세요. 윤석찬입니다. 올해 3월 18일에 전역한 뒤, 벌써 예비역이 된지도 40일째가 되었습니다. 군대에서는 그렇게 가지 않던 시간이 사회에서는 왜이렇게 빠르게 흐르는지 모르겠습니다. 그동안 제가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도 알려드릴 겸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. Zellic 입사 현시점 해킹씬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Zellic에 합류했습니다! Zellic은 미국 블록체인 보안(audit) 회사입니다. 군 복무동안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. 덕분에 복무 기간 중 GitHub, CPython, Django, Ruby, Rails, Apache Airflow 등 대형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여러 취약점을 찾아 제보했습니다. 이러한 경험들을 Zellic의 매니저들이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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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각글

열심히

블로그의 용도 변경 건.

안녕하세요ー 이 블로그를 아마 중학교 2학년 때(2015년)부터 운영을 해왔던 윤석찬입니다. 저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제가 여러 번 이야기해서 아실테지만, 저는 지난 10개월 동안 8개국을 출장 및 여행하면서 해외 진출에 대한 꿈이 생겼습니다. 작년 9월부터 🇮🇩🇦🇪🇮🇹🇨🇭🇫🇷🇬🇧🇲🇾🇯🇵 많은 국가들을 체험해보고나니 한국에서 일해보는 것도 좋지만, 외국 타지생활을 한번 경험해보고 싶었네요. 그래서 이미 올해 초부터 기존의 블로그 대신에 처음부터 영어가 주된 콘텐츠인 블로그를 개설했고, 아마 LinkedIn에서 저와 1촌이신 분들은 new-blog.ch4n3.kr 도메인에 연결된 제 새로운 블로그를 가끔 보셨을 겁니다. 그래서 원래 저의 포트폴리오 용도로 사용하던 이 블로그를 그냥 이..

2022년 11월 내가 들은 곡

라이프 앤 타임,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w57RgKxCR5I&feature=share 라이프 앤 타임은 스트리밍 서비스 Flo에서 디깅을 하다가 우연히 라는 곡으로 처음 알게 된 밴드다. 에서는 밴드 음악 자체의 특성을 표현한 점이 매력적이었다면, 이 곡은 가볍게 그루브타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. 라이프 앤 타임의 음악에는 중독성이 있다. 베리코이버니, 는 헤어진 남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노랫 속 상황에 대해 감정 이입이 되기도 하고, 가사도 재치있게 쓴 점이 너무 매력적이다. 이와 더불어 베리코이버니 특유의 틴팝?스러운 목소리는 덤. 아무튼 11월에는 이 노래를 많이 들었다. 브로콜리 너마저, https://www.youtube.com/watc..

2022년 10월 내가 들은 곡

구원찬, 슬퍼하지마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BWRVkHg8Rjs 자꾸 흥얼거리게 되는 곡,,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분위기가 살짝 달라지며 통통 튀는 느낌으로 바뀔 때 너무 좋다. The Poles, Find Me!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RNgv9fU8v7g The Poles, Find Me! 이 곡은 내가 전형적으로 자주 듣는 밴드 음악이다. 초반 인트로 부분이 미칠 것 같이 좋다. 실제로 공연에서 들어본 적은 없지만 홍대 주변 공연장에서 들으면 진짜 가슴이 웅장해지는 곡일 것 같다. 인디 밴드 음악을 오래들었지만 정말 비교적 최근에서야 The Poles 밴드를 알게 되었다. , 같이 좋은 노래가 정말 많은 밴드다. 온스테이지에서도 4년..

2022년 9월 내가 들은 곡

소음발광, 해변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p9jv5PpBAO4 소음발광은 세이수미, 보수동쿨러, 해서웨이와 함께 부산 인디씬을 이끌어나가는 인디밴드이다. 보통 이 밴드는 에너지 넘치는 청춘스러운 곡을 보컬의 샤우팅으로 표현해낸다. (개인적으로) 에너지가 넘치는 샤우팅(혹은 절규)로 꼭 어떤 한 청년이 혼란스러워하는 느낌을 표현하는 점이 특징이(라고 생각한)다. 특히 앨범의 라는 곡을 들으면 소름돋을 정도다. 그러나 이 곡은 소음발광이 그동안 만들어 온 음악과 다르게 다소 잔잔한 느낌으로 전개되는데, 이게 또 정말 매력적이다. 이 곡이 실린 앨범을 처음부터 들으면 몇차례의 절규 후, 감정의 소강 상태에 들어간 청년이 담담히 자신의 기분을 말하는 느낌? 대학 수업이 끝나고 9..

2022년 8월 내가 들은 곡

한로로, 거울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_TnsZ71zaxU 이 노래는 계속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. 그리고 매번 들을 때마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다. 이 노래가 공개되고 한 1시간 만에 처음 들었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 매일 듣고 있다. 락 베이스의 멜로디로 넘어가면서 감정이 폭발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때 정말 미칠 것 같은 느낌이 든다. 특히 퇴근하고 밤에 집으로 돌아갈 때 어두운 골목길에서 락 베이스의 멜로디로 넘어가는 부분을 들으면 정말 미칠 것 같은 여운이 남는다. 이번에 방탄소년단 RM이 한로로를 샤라웃하기도 했는데 꼭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아티스트 1위다. Vaundy, 踊り子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CnlMT..